무좀 원인 및 증상, 치료방법

우리 몸에서, 발은 가장 많은 일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리와 발은 우리 몸의 체중을 지탱해주며 끊임없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발에 대한 지속적인 자극과 압력이 피부 구조의 균형을 무너지게 하고 발 뒤꿈치 갈라짐과 같은 현상도 나타나게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발가락은 자주 보게 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무좀균에 노출되어 감염이 되면 어느 정도 증상이 나타났을 때 감지하게 됩니다. 아무것도 아닐 거라고 생각했던 각질이 무좀균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무좀은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단시간에 완치할 수 있지만, 이를 방치하게 되면 치료기간이 매우 길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무좀 왜 생기는 걸까요? 원인, 증상, 치료방법 알아보기

 

무좀이란?

무좀은 피부시상균이라는 무좀균이 피부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피부병입니다. 발가락, 발톱, 발바닥, 손톱 사타구니 등 살이 접히는 부분에서 주로 생기며 주로 습한 환경인 목욕탕, 사우나, 수영장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무좀 원인

무좀은 피부 사상균이라는 곰팡이균이 피부 각질층에 침투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주로 다른 환자에게서 떨어져 나온 각질에 의해 감염되며 따뜻하고 습한 환경일수록 발병률이 높습니다. 무좀 환자와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하거나, 공중목욕탕의 발수건, 신발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무좀 증상

무좀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지간형, 물집으로 나타나는 소수포형, 그리고  환부가 각질처럼 바뀌는 각화형입니다. 

 

• 소수포형: 뚜렷한 물집과 건조된 적갈색 딱지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며 소수포형 무좀은 주로 여름에 악화되고 가려움증과 통증을 동반합니다.
• 지간형: 가장 흔한 무좀으로 발가락 사이에 잘 생깁니다. 발가락 사이가 백색으로 변하고, 피부가 짓무르면서 허물이 벗겨지면서 갈라집니다. 땀이 많이 나면 악취가 나기도 하고 가려움증과 발이 부으면서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 각질형: 마른 무좀이라고도 하며, 발바닥에 두꺼운 각질이 생기고 허물이 벗겨지고 갈라지며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무좀 치료방법

무좀은 대게 바르는 약으로 치료할 수 있는데 항진균제 연고를 하루 1~2회 정도 병변과 그 주변부에 바르면 됩니다. 다 나은 것처럼 보여도 2~3주 정도는 꾸준히 바르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항진균제 연고만으로 증상이 좋아지지 않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먹는 항진균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무좀으로 인해 2차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의사와 상담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꾸준한 약물 사용이 중요하며, 임의로 약을 중단할 경우 재발할 확률이 높습니다.

무좀 예방법

발은 하루 1회 이상 깨끗하게 씻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더 자주 꼼꼼하게 씻는 것이 좋습니다. 발을 씻은 후에는 통풍을 잘 시키고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건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신발은 조이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이 좋으며 굽이 낮고 앞이 좁지 않은 편안한 신발을 시는 것이 좋습니다. 

 

• 무좀에 감염될 수 있는 환경인 사우나, 수영장 등의 이용에 주의하며 여럿이 신는 신발은 되도록 이용하지 않습니다.
• 신발은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며 세탁을 자주 하고 햇볕에 잘 말립니다.
• 발은 매일 꼼꼼히 씻고, 잘 건조합니다.
• 양말은 면양말이 좋고, 땀이 나면 자주 갈아 신는 것이 좋습니다.
• 작은 신발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무좀균이 번식하기 좋으므로 넉넉한 신발을 신습니다.
• 가정에서는 수건, 발매트를 개인별로 사용하고, 자주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무좀 증상이 나타나면 발을 잘 씻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손이나 발에 무좀이 동반된 경우에는 재감염이 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병원 진료를 통해 무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약을 복용하면 완치될 수 있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감염되지 않은 피부, 몸통, 손, 발톱, 두피 등으로 전염되어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