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차 효능, 매실청과 매실액

 

 

6월 달에 지인이 매실 몇 알을 줘서 매실청을 만들어 놓고 그대로 두었다가, 얼마 전 소화가 안되길래 매실청 생각이 나서 만들어 놓았던 매실청으로 따뜻한 매실차를 마셔보았어요. 직접 만들어 본 건 처음이었는데 손수 만든 매실청이 집에 있으니 음식 할 때 음식의 풍미를 위해서, 또  따뜻한 차로 마실 때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6월이 되면 매실청을 담그는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저도 이번 계기로 매실청을 매 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특히 저처럼 위와 장이 약해서 탈이 나기 쉬운 사람들에게는 매실차가 도움이 되기 때문이에요. 

 

매실청을 소량으로 담가 보니 생각보다 쉽고 빠르게 진행되더라고요. 먹을 만큼만 조금씩 담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대량으로 했다면, 아마도 엄두가 나지 않았을 텐데, 조금이라도 시도해보니까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매실의 푸른색이 갈색 설탕과 어우러지면서 이렇게 변했어요. 한두 달 정도까지는 설탕이 전부 녹지 않았는데 4~5개월 정도 지나가면서 설탕이 완전히 녹았어요. 저는 매실청 5스푼에 따뜻한 물 적당히 넣고 섞어서 마셔봤는데 많이 달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소화작용 이외에 매실차로 마셨을 때 우리 몸에 어떤 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매실청, 매실차, 매실액의 효능 

 

 

1. 위장장애와, 소화불량 해소

배가 더부륵하고 소화가 되지 않을 때, 천연 소화제의 역할을 합니다. 매실의 신맛이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이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도와서 위염이나, 소화불량을 해소해줍니다. 또한 매실은 장 속의 유익균이 정상적으로 활동을 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장내 불균형을 잡아주고 매실액의 풍부한 카테킨산 성분은 유기산의 일종으로 체내의 장내 유산균이 번식하는 것을 억제해 준다고 합니다. 

 

2. 노화 예방

구연산과 각종 무기질 등이 풍부해서 호르몬 분비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며 피부에는 물론, 노화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3. 피로 해소

매실에는 구연산 성분 또한 풍부해서 피로할 때, 피로 해소와 체력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4. 해독과 항균작용 

매실은 음식물과 혈액 속 독성을 없애주는데 간장이 무리하지 않도록 돕고, 피루브산 성분이 음주 후 숙취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매실추출물은 항균 활성이 높고, 높은 온도나 산에도 강하기 때문에 항생제 대신 천연 항생제의 역할에도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해독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간 기능을 높여줍니다. 

 

5. 대장암 예방

매실의 박테리오 성분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6. 해열 소염작용

몸살이나 감기로 인해 발열 증상이 나타날 경우, 매실액을 물에 타서 마시면 해열 효과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칼에 베여서 상처가 나거나 염증이 생겼을 때 매실액을 바르면 염증이 가라앉고 회복이 빠르다고 합니다.

 

 

매실차, 매실청 섭취 시 주의사항

 

○ 하루 섭취량 지키기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고 해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우리 몸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매실청에는 많은 설탕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매실청 원액 기준 30ml 이상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청의 당분은 체내 당분이 배출되지 않고 몸에 돌아다니기 때문에 독소로 작용하여 면역력 저하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