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가능성

10년 전에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책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 한 번 읽어보고 책장에 고스란히 두었다가 얼마 전, 갑자기 눈에 띄어 다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2012년 12월에 발매되었으니까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네요. 오랜만에 읽어 보니 마치 처음 읽는 것처럼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독서란 읽고 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려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자녀들을 교육하는데 읽으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서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내 아이의 가능성을 놓치지 않고 꿈이 있는 아이로 꿈을 키워주는 부모

 

'아이의 가능성'은 chapter가 총 5가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chapter 1. 아이의 가능성은 환경이 결정한다.

chapter 2. 유아 영재들의 13가지 특징 

chapter 3. 아이의 가능성은 부모가 만든다.

chapter 4. 아이의 가능성을 키워주는 학습법

chapter 5. 아이의 가능성을 여는 육아의 기술 10가지 

 

chapter1. 아이의 가능성은 환경이 결정한다.

부모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환경을 제대로 만들어 주는 일입니다. 예를 들면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말하기 전에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부모도 환경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좋은 머리는 하늘이 내려주는 것 반, 환경이 만들어주는 것 반이기 때문에, 유전자가 가능성의 범위를 정한다면 최종 결과를 결정하는 것은 가정환경과 교육방법이라고 하네요. 우리 아이가 유전적으로 열등하다면 유전의 취약함을 반전시킬 만큼의 노력을 기울이거나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또한 아이를 무턱대고 다그치기만 하면 몸과 마음이 바르게 자라지 못하고, 반대로 풀어주기만 하면 제멋대로 행동해 엇나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는 상황에 맞게 적절하고 냉정하게 판단해 아이를 대해야 합니다. 

 

chapter 2. 유아 영재들의 13가지 특징

유아기는 집중 시간이 보통 15분~20분 정도라고 합니다. 사실 무엇을 보여주거나 들려주느냐에 따라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잘 알아듣지 못하고 흥미도 없는 이야기를 계속 들을 수 있는 아이들은 없을 것입니다. 아이가 내용을 이해할 만큼 언어의 기초가 다져져 있지 않으면 아무리 재미있는 책을 읽어주어도 소귀에 경 읽기인 셈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즉각적인 만족을 참을 수 있는 아이가 결국은 학업 능력도 더 우수하고 사회성도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이나 충동을 조절하면서 자신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데 이렇게 자기 조절 능력이 있는 아이들은 놀고 싶을 때도 과제에 집중할 수 있고, 친구의 장난감이 욕심날 때 무력으로 빼앗기보다는 자기와 함께 갖고 놀도록 친구를 설득하는 방법을 생각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chapter 3. 아이의 가능성은 부모가 만든다.

한 외국 연구에서 영재와 비 영재 집단 엄마들의 지능을 측정해본 결과, 두 집단 엄마들의 지능에는 별반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지능은 유전과 환경의 영향을 모두 받는 것입니다. 그 유전 가능성 중에서 양 부모 중 엄마를 콕 집어 탓하기에는 그 근거가 희박합니다. 즉 애정과 통제를 적절히 활용하는 민주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가 가장 성공적인 인생을 꾸려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chapter 4. 아이의 가능성을 키워주는 학습법

첫째, 아이의 잠재된 가능성을 과소평가하지 않는 엄마의 긍정적인 기대, 내 아이가 보내오는 신호를 예민하게 알아차리는 엄마의 민감도, 그리고 적기에 적절한 교육을 아이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실천력이 가능성 있는 아이로 자라게 하는 바탕이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둘째,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과 함께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책을 자주 읽고 한 번 읽을 때 오랫동안 집중할 수 있는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청각 기억 능력이 좋고 아는 어휘 수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chapter 5. 아이의 가능성을 여는 육아의 기술 10가지 

아이의 가능성을 여는 육아 기술 중에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게 해주는 것과 전문분야를 깊이 있게 경험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가 관심 있어하는 분야를 깊이 파고 들어가다 보면 지식을 연결하고 정리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즉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지식은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지식을 효율적으로 기억할 수 있게 됩니다. 

 

부모들은 어린 자녀일수록 자녀의 환경과 상황을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사에 자녀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다양한 분야에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우리 아이가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바람직한 부모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