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두창(Monkeypox) 증상

원숭이 두창 원인과 감염 경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이어, 또 다른 바이러스인 '원숭이 두창(Monkeypox)'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30여 개국에서 550권 이상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고 보고 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 '원숭이 두창(Monkeypox)'이 무엇인지, 어떤 경로로 감염이 되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원숭이 두창이란?

세계적으로 근절이 선언된 '사람 두창(천연두)'와 유사하며 전염성과 중증도는 낮은 바이러스 질환을 말합니다.

 

 

▶ 어떻게 발생했을까요?

원숭이 두창의 사람 간 감염 사례는 1970년 콩코 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이후 인근 지역에서 감염이 이어지면서 현재는 서부·중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풍토병이 된 상태이며 최근 각국에서 발병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세계 보건기구 사무총장은 대부분의 사례가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맺고 증상이 나타난 후 비뇨기과에서 치료를 받으려는 남성들에 의해 보고 됐다며, 남성 간 성행위를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감염 시 독감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나는데 보통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과 같이 시작되어 몸에 전염성 병변이 생깁니다. 잠복기는 보통 6~13일이며, 발현된 증상은 약 2주~4주간 지속됩니다.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는 수포 발진인데, 보통 열이 난 후 1~3일 이내 온몸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전파경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이나 오염된 물건을 통해 전파가 가능한데, 사람의 피부, 호흡기, 점막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며, 사람 간에는 병변·체액·호흡기 비말 및 침구와 같은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됩니다.

 

 

▶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최근 세계 보건기구 (WHO)는 치명률은 3~6% 내외이며 원숭이 두창의 치료 방법은 전용 치료제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천연두 백신이 원숭이 두창을 85% 정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원숭이 두창 발생지역의 동물과 접촉을 피하고 감염된 환자와 접촉하지 않으면 된다고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감염 사례가 없지만, 원숭이 두창의 국내 유입 시 신속하게 환자를 감별하여 유행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 검사법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100개 정도 바이러스까지 검출이 가능한 검출 민감도를 가지고 있고, 현재 질병관리청에서만 검사가 가능하다고 해요. 원숭이 두창이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확산되지 않도록 개개인의 위생과 청결관리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