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6주년 '6.10 만세 운동' 기념식

오늘은  6.10 만세 운동이 일어난 지 96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6.10 만세 운동은 1926년 6월 10일 순종의 장례일을 기해 만세시위로 일어난 운동으로 1919년 3.1 운동, 1929년 광주학생 항일운동과 함께 일제의 무단 통치에 맞서 만세를 외쳤던 3대 독립운동 중 하나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 6.10 만세운동 역사적 배경

일제의 탄압에 맞서 이병립·박하균·박두종·이선호 등이 대한 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의 장례식이 거행되는 날, 많은 사람들이 장례 행렬을 보기 위해 모일 것이라고 예상해서 계획한 운동입니다. 일제도 이러한 계획을 미리 감지하고 군사 5천 명을 동원했으며 결국 계획이 발각되어 만세 운동의 규모는 3.1 운동에 미치지 못했지만, 이를 통해 1929년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이 일어난 배경이 되었고 여전히 우리 민족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욕망이 내재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민족운동이었다고 합니다. 

 

6.10 만세운동 개요

학생층 전체가 계획하고 조직적인 항일 운동이며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회주의자와 민족주의자 일부가 서로 뜻을 모아 신간회를 만드는데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침체된 민족운동과 학생운동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한국인의 독립의지를 보이자는 뜻을 하나로 모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국가 보훈처는 일제강점기 조국독립을 위한 6.10 만세 운동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제96주년 6.10 만세운동 기념식'을 오늘 10일 금요일 오후 6시 10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훈련원공원에서 개최한다고 합니다.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1926년 6월 10일을 기억하고 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을 이어받자는 의미에서 기념식 시간을 6시 10분으로 정했다고 하는데,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기념식 장소는 순종의 장례 행렬이 있었던 곳 중 하나로 역사적인 의미가 있고, 만세시위가 일어난 훈련원 공원으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현재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되시면 기념식에 참석하셔서, 의미 있고 뜻깊은 시간 보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6.10일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과 헌신하신 분들을 위해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시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