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증상

대상포진은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에게만 증상이 나타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이 상관없이 면역력이 좋지 못한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몇 년 전이지만, 갑자기 생겨난 상처 하나가 너무 가려워서 긁었더니 가려움이 아닌 통증이 발현되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변의 피부에까지 조금씩 번지면서 단순한 상처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이렇듯, 그냥 방심할 수 있었지만 갑자기 생겨난 통증 때문에 병원에 내원해서 저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에 비해 저의 증상은 아주 미세했지만, 대상포진에 걸렸을 때는 사람마다 통증과 피부의 병변은 모두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상포진이란, 수두와 비슷한 질병 중의 하나로 피부에 발진과 물집 형태의 상처가 나타나면서 해당 부위에 가려움과 통증이 동반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대체로 나이가 많은 분들에게 나타나지만, 드물게는 젊은 사람에게도 나타납니다. 아마도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잘 나타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대상포진 원인

어린아이들이 수두에 감염되는 것처럼, 대상포진 또한 수두와 동일한 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수두에 걸렸다가 증상이 없어져도, 수두 바이러스는 몸속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몸속에 잠복해 있습니다. 이때 자신이 이를 느끼지 못하면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는 이 수두와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피부로 내려와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대상포진 증상

대상포진 증상은, 초기에는 가벼운 감기 증상처럼 피로감과 무력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두와 같이 피부에 염증이 나타나는 것인데, 염증과 통증이 함께 동반된다는 점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여러 개의 붉은 물집이 무리를 지어 다니는 것처럼 나타나며 점점 물집이 고름이 차면서 딱지로 변하게 됩니다. 대체로 2주 정도가 지나면 점차적으로 좋아지지만, 사람마다 통증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다. 통증은 노인 환자의 약 30%에서 나타나고, 통증이 너무 심할 경우에는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대상포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대상포진은 저처럼 작은 물집이 통증이 동반된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에 나타나는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증상을 자세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상포진 치료방법

대상포진은 백신을 통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나 백신을 맞은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상포진은 어느 피부 질병과 다르지 않게, 통증을 줄여주는 소염진통제와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합니다. 만약 약물 치료만으로 효과를 얻지 못한다면 신경 블록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를 시작함과 동시에 빠르게 호전되지만 피부에 발현되는 증상이므로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면 2차 세균 감염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수두를 앓다가 다 나았어도 그 바이러스는 몸속에 남아있는 것처럼, 대상포진도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바이러스는 잠복 상태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면역력을 강화시켜서 재활성화되지 않도록 몸 관리를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