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석증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하루 전인 어제, 저의 가족 중 한 사람이 이석증으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갑자기 어지러움을 호소했고, 가슴이 답답하고 구토가 나올 것 같다고 했어요. 그때만 해도 전날 늦은 밤에 먹은 음식이 소화가 되지 않아서 급체했다고 생각했는데, 병원에 내원한 결과 결국 이석증이라는 증상 때문에,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이 발현된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석증이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석증이란 무엇일까요? 이석증의 정의
이석증의 정의: 이석증은 어지러움이 지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되는 증상으로, 정확한 명칭은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이라고 합니다. 양성이라는 것은 귀와 뇌에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유 없이 어지럼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발작성은 증상이 발생했다가 차츰 좋아지는 것이고, 체위성은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몸의 자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자려고 눕거나,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갑자기 눈앞이 빙빙 돌면서 멀미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석증 원인은 무엇일까요?
귀 안의 깊은 곳에 반고리관의 내부에 있는 이석이라는 물질이 빠져나와서 발생하게 됩니다. 반고리관은 사람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것으로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구조물입니다. 이것은 관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그 내부에는 액체가 있습니다. 이석은 반고리관 주변에 위치하고 균형을 유지시켜 주는 물질입니다. 이러한 이석이 원래 자리에서 빠져나오게 되면 자세를 느끼는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어지러움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며 때로는 외부 충격이나, 바이러스 감염,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석증 증상
어지러움은 경미한 정도부터 공포를 일으키는 정도까지 다양합니다. 이 어지러움은 갑자기 발생하는데 균형을 잡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일어나서 서 있지 못하고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속이 메스꺼운 느낌이 나면서 멀미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응급실에 가자마자 의사 선생님께서 증상을 물어보았어요. 일어나자마자 어지러움, 구토 등이 나타났다고 이야기했더니, 의사 선생님이 이석증 증상이라고 하셨어요. 부연설명을 덧붙이자면, 코끼리 코 자세를 취하고 빙빙 돌기 하는 느낌이라고 이야기해주셨어요. 이 증상은 대체로 보통 1분 이내에 멈춘다고 하는데, 저의 가족 같은 경우에는 오랜 시간 지속되었고, 눈을 뜨면 더 어지러움이 나타나서 눈을 감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움직이는 것 자체가 어려워서 가족의 도움받으며 화장실에 다녀오곤 했었답니다.
이석증 진단
단지 어지러움, 구토 증상 등 만으로는 이석증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마 전문의와 상담하에 이석증의 증상이 맞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석증 치료
이석증은 별다른 치료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 바로 좋아진다고 합니다. 응급실에서 수액을 맞고, 이틀 동안 먹을 약을 처방받아서 왔습니다. 약을 먹자마자 증상은 호전되었지만, 미세한 어지러움은 남아있다고 하네요. 또 약을 복용하니까 하루 종일 잠이 온다고 합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도 당분간 안정을 취하면서 휴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이석증은 후유증이 없는 경우가 많으나 증상이 또다시 나타나면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치료방법은 증상을 나타내는 반고리관의 위치에 따라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이석증 주의사항
이석증은 치료만 적절히 받으면 금방 치유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이석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가급적 무리한 운동은 자제하고, 고개를 심하게 돌리는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자극적이거나 짠 음식들을 피하고 대신 풍부한 수분 섭취와 칼슘, 아연, 비타민D 등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이석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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