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로서,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별 아이마다 기질과 성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같은 교육방식이나 부모가 원하는 대로 기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녀를 잘 기르려면 혼자만의 틀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자녀교육에 대한 독서를 하다가 공감되는 내용이 있어서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도서 [부모 인문학 수업]를 읽고
▶ 아이가 혼자 있는 시간의 중요성
요즘 아이들은 좋은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으면서도, 정작 스스로 생각할 힘을 기르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부모가 너무 심하게 아이의 삶을 간섭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는 혼자 무언가를 할 시간을 갖지 못하고, 생각하지 않는 아이가 됩니다. 아이의 삶에 너무 깊이 관여해 아이의 단독성을 훼손하고, 아이의 창의성을 무너지게 합니다. 부모의 모든 말과 행동이 아이에게 '간섭'이 아닌 '개입'으로 느껴지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해답은 시집 [기탄잘리]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인도의 사상가 타고르의 삶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타고르는 "인간 정신은 지식을 갖추는 데 소용되는 것을 획득함으로써가 아니라, 타인의 생각을 소유함으로써가 아니라, 자신만의 판단 기준을 세우고 자신만의 생각을 생산함으로써 비로소 참된 자유를 얻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의 뜻은 곧 '인간 정신은 무엇보다 소중하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만이 자유를 얻는다'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모는 어떻게 간섭이 아닌, 개입 수준에서 적절하게 자녀를 교육할 수 있을까요?
자녀를 교육하는 마음의 자세
1. 충분히 혼자 있게 한다.
모든 창조는 혼자 있을 때 이뤄집니다. 혼자 있는 아이만이 감정의 눈을 뜰 수 있기 때문이에요. 세상과 멀어지면 귀와 눈이 열리고, 보이지 않았던 것을 보고 들리지 않았던 소리를 듣게 됩니다. 철저하게 혼자 있는 아이는 이전과 다른 생각과 창조를 해 나갑니다.
2. 아이의 단독성을 훼손하지 않는다.
모든 교육에 있어서 부모가 주도하기보다는 아이가 주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독서를 할 때 아이에게 책을 일어주는 것보다 아이가 주도하는 독서를 통해 지식과 인격의 발달,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 혼자 있는 위대한 힘을 깨닫게 한다.
아이에게 너무 많은 책을 읽어주면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잃게 되고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면 오히려 아무것도 볼 수 없습니다. 아이의 삶에 빈 공간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모든 공간을 부모가 다 채우려고 하지 마세요. 혼자 남아 생각하고 움직이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빈 공간을 스스로 채워나가는 아이로 자라게 하세요. 풀리지 않는 수학 문제를 푸는 것처럼, 바로 앞에 있는 사소한 문제를 스스로 풀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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