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부터 진로코칭]이라는 책에서 창의력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 담아보았습니다.
디지털 시대에도 독서는 중요하다.
우리 아이들은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채널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10대 이용자의 모바일 동영상 이용 시간은 하루 평균 123.5분으로 전체 평균인 75.7분의 약 2배 정도 되는 수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영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니 좋은 콘텐츠들도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웬만한 정보는 유튜브를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 디지털 시대에도 책 읽기가 필요한 이유
첫째, 독서에는 '여백의 미가 있다.'
여백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유튜브를 생각해보면 동영상은 디테일한 정보를 제공하고, 모든 화면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합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책은 다릅니다. 글자 간에 여백, 문단 사이의 여백, 페이지 간의 여백을 통해 아이들의 뇌는 자연스럽게 글이 표현하고자 하는 장면을 머릿속에 그리게 되고 상상하는 과정 속에서 신경세포들은 더 빠르게 연결되고 새로운 신경망 회로는 더 많이 생성됩니다. 이를 통해 평소 신호를 주고받지 않던 뇌의 영역들도 두루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가 바로 창의적인 아이디어 혹은 창의성이 강화되는 시점인 것입니다. 책의 여백은 상상력을 자극함으로써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교육적 도구입니다.
둘째, 책은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최근 교육 트렌드를 보면 창의적 사고에 매몰되어 논리력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독창적인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에 있었던 점들을 연결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때 반드시 필요한 역량이 바로 논리력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비교적 쉽게 잘할 수 있지만, 이를 글로 정리하는 것은 어려워합니다. 왜냐하면 말은 대화하듯이 할 수 있지만 글이라는 것은 생각이 먼저 정리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책은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한 후에 나오는 결과물입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생각들을 질서 정연하게 정리하는 방법, 즉 논리력을 간접적으로 학습하게 됩니다.
▶ 책과 동영상을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하기
아이들 교육에서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책과 동영상을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방대한 양의 지식을 압축적으로 습득할 때는 전문가가 잘 정리해놓은 영상을 보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고, 미술이나 음악과 같이 시각적·청각적인 요소가 많은 분야를 학습할 때도 책보다는 영상교육이 더 적절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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