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건강하게 먹는 방법

여름이 제철인 과일 포도 

포도는 향미가 좋고 과즙이 풍부한 과일 중 하나입니다. 또한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하고 포도는 씨까지 사용할 수 있는 과일이기 때문에 버릴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만큼 포도는 우리의 식생활에 유용한 과일입니다. 또한 포도가 익어가면서 당분은 증가하고 산은 감소하기 때문에 완숙해서 먹으면 맛이 더 좋습니다. 포도의 원산지는 아시아 서부 지방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고려 시대의 문집에서 기록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포도의 종류

포도는 종류도 다양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것으로는 '캠벨 얼리'라는 품종이고 씨가 적고 달콤한 거봉, 그리고 가격이 높은 편인데도 달콤한 맛을 내고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샤인 머스캣 등이 있습니다. 

 

포도 고르는 방법

포도는 알이 꽉 차고 당분이 새어 나온 하얀 것이 많을수록 달다고 합니다. 포도송이 위쪽이 달고, 아래로 갈수록 신맛이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맛을 보고 구입하시려면 아래쪽 부분을 드셔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너무 크거나 알이 많은 송이는 피하시는 게 좋다고 해요. 그 이유는 속에 달린 알이 덜 익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알이 쉽게 떨어지거나 표면에 주름이 진 것, 또 낱알이 퍼져있는 것은 피하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포도 세척방법

포도는 드시기 전에 바로 씻어서 드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농약을 씻기 위해서는 미지근한 물에 20~30분간 담가 두었다가 씻어서 드시는 게 좋지만 포도알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차가운 물을 틀어서 흐르는 물로 씻으면 됩니다. 다만 소금이나 베이킹 소다를 뿌린 다음 문지르고 찬물에 헹구거나,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린 물에 씻어서 드시면 됩니다. 포도 껍질을 덮고 있는 하얀 가루는 당분인데 과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천연 왁스와 같다고 합니다. 따라서 먹기 직전까지는 씻지 말고 그대로 두어야 빨리 상하지 않습니다. 

 

포도 보관방법

포도는 씻지 않은 상태로 실온 또는 냉장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포도봉지에 쌓인 상태로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최대 3주 정도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포도의 효능

포도는 피로하거나, 갈증이 날 때 드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포도에 함유되어 있는 포도당이 별도의 소화 과정 없이 위와 소장에 빠르게 흡수되어 에너지로 사용되기 때문에 피곤할 때 포도를 먹으면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포도껍질의 붉은 색소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당뇨병, 고지혈증 등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