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의 변화로 기온이 높아지면서 세균성 식중독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은 세균성과 바이러스성의 2가지로 분류되고 있으며 세균성 식중독은 대체로 여름철에, 바이러스 식중독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식중독이란
식품 섭취를 통해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이나 물질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합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균
식중독은 세균성 식중독균으로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황색 포도상구균 등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식중독 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가 대부분의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세균성 식중독의 경우,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경우 흔히 발생하고 바이러스 식중독인 경우에는 바이러스의 자체 증식이 불가능하고 반드시 숙주세포가 존재해야 증식이 가능합니다.
※ 숙주세포란: 다른 세포에 기생하고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세포를 의미합니다.
▶ 병원성 대장균: 주로 육류를 제대로 가열하지 않아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출혈성 대장염 등과 같은 증세를 보이며 감염력이 매우 강합니다.
▶ 살모넬라:고기, 달걀, 우유 등과 같은 식품으로 인한 오염이 많고 동물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살모넬라는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높은 온도로 가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장염비브리오균: 어패류로 인한 감염이 많고, 도마나 칼, 냉장고, 행주 등에 의해서도 오염을 유발합니다. 특히 따뜻한 날씨에 어패류와 생선을 날것으로 섭취했을 때 비브리오균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 황색 포도상구균: 사람의 호흡기, 피부에 의해 감염되는 균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사람의 청결과 위생이 중요합니다.
▶ 노로바이러스: 사람의 분변이나 오염된 물 또는 식품에 의하여 감염되고 대체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합니다. 전염력이 매우 높아서 집단으로 발병할 수 있습니다.
▶ 로타바이러스: 분변 - 경구 경로로 전파되며, 대부분 사람의 분변, 오염된 물, 식품에 의해 감염됩니다. 노로 바이러스와 비슷하고 영유아,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식중독 예방
식사 전, 외출 후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씻고, 가능한 날 것보다는 음식을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음식을 냉장ㆍ냉동 보관하면 균이나 바이러스가 죽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식중독균은 냉장 보관하게 되면 증식이 느려질 수는 있지만 바이러스인 경우에는 변성되지 않고 오래 버티게 되므로 안전한 방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음식을 섭취하기 전에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의 3가지 원칙만 잘 지켜도 식중독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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