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이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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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천식이란 무엇일까요?

by 현♡율마미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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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환자는 기침,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천명음 등의 전형적인 증상 외에도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감기에 걸린 이후 천식이 악화되기도 하는데 기침만 하는 경우에는 감기로 오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적절한 약물 사용과 악화 인자 회피, 그리고 청결한 환경관리를 통해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천식은 어떤 병일까요?

천식은 알레르기 염증 반응에 의해 기도가 좁아져 기침, 호흡곤란, 가슴이 조이는 느낌,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천명음)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천식은 어린이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성인이나 노인에서도 흔히 발생해요. 소아 천식 환자의 대부분과 성인 환자의 반 이상이 알레르기 물질에 대해 항체가 만들어져 있어서 원인 알레르기 항원에 노출되면 천식 증상이 더욱 심해져요. 꽃가루 등과 같이 특정 계절이나 상황에만 존재하는 항원이 천식의 원인인 경우에는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고, 집먼지 진드기나 곰팡이 등의 실내 항원이 천식의 원인이라면 지속적 노출에 의해 증상이 꾸준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천식을 치료하지 않고 만성적인 기도의 알레르기 염증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에 진단하고 지속적으로 염증을 조절해야 합니다. 

 

천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천식이 발생하는 원인을 하나로 설명하기에는 어렵다고 합니다.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천식 발생을 유도해요. 그리고 가족 중에 천식,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천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천식을 유발하는 알레르기 물질(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 바퀴벌레, 곰팡이 등)에 대한 노출이 증가되면서 기도에 알레르기 염증 반응이 발생하고, 또 담배연기나 대기오염 중의 화학물질들에 노출되는 것 역시 천식이 발생할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천식의 여러 가지 증상은?

천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숨이 차고, 숨을 내쉴 때 쌕쌕거리고, 기침이 잘 낫지 않고 오래가는 것입니다. 공기는 우리가 숨을 쉴 때 코나 입을 통해 들어와 기도를 통해 폐의 수석으로 전달되고, 전달되는 공기는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하고 나면 다시 들어왔던 길을 되돌아 나갑니다. 하지만 천식 환자는 기도 주의 근육이 수축하고 염증으로 기도 안쪽이 부어있는 데다, 가래 같은 분비물로 많이 막혀 있기 때문에 숨 쉬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천식 환자가 숨을 쉴 때 공기가 좁아진 기도를 비집고 억지로 나가면서 피리를 부는 것처럼 '쌕쌕' 소리가 나게 돼요.

천식환자는 감기에 잘 걸리는데, 감기에 걸린 이후에도 천식이 악화되어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단지 감기라고 오인하다가 뒤늦게 알아차리기도 합니다. 

천식을 잘 진단하고 치료하면 오랫동안 지속되던 심한 기침과 호흡곤란이 금방 좋아지게 되는데, 때로는 치료하지 않고도 증상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천식이 완치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겉으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동안에도 천식 염증은 조금씩 기관지를 병들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천명: 숨을 내쉴 때 '쌕쌕' 소리가 난다.
◆ 기침: 발자적 혹은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기침을 한다.
◆ 호흡곤란: 숨이 차다. 특히, 운동할 때 숨이 많이 차다.
◆ 답답함: 목, 또는 가슴이 답답하다.
천식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천식을 처음 진단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검사를 시행합니다.

◆ 천식이 맞는지 진단할 때: 천식 유발시험, 폐기능 검사, 방사선 검사 등
◆ 현재 천식이 얼마나 심한 정도인지 진단할 때: 폐기능 검사, 객담 검사 등
◆ 천식의 원인이 무엇인지 진단할 때: 알레르기 피부 시험, 알레르기 혈액검사 등
◆ 천식의 동반 질환이 무엇인지 진단할 때: 혈액검사, 코 내시경 검사 등
  • 폐기능 검사: 최대한 숨을 들이마신 상태에서 마우스피스를 반 정도 입에 물고 최대한 빠르게 호흡을 내뱉어 폐기능을 확인하는 검사
  • 알레르기 피부 시험: 등이나 팔에 검사 시약을 한 방울씩 떨어뜨린 뒤 바늘로 피부를 얕게 찔러 반응을 본 후, 15~20분 뒤에 바늘을 찌른 자리에 피부가 붉어지거나 부풀어 오르는지를 관찰
  • 코 내시경 검사: 코 안으로 내시경 기계가 들어가 성대 부위까지 관찰하며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코 안에 국소마취제를 미리 뿌린 뒤 검사
  • 유도객담 검사: 생리식염수를 들이마신 뒤 가래를 뱉어내고, 뱉어낸 가래 안에 호산구라는 면역세포가 얼마나 있는지를 관찰하는 검사
천식은 어떻게 치료할까요?

천식 치료의 핵심은 '약물치료'로 의사의 진찰과 처방에 따라 이루어지며, 천식의 치료약물은 크게 증상 완화제와 염증 조절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증상 완화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증상을 신속히 호전시킬 목적으로 사용하는 약으로 간헐적인 천식 증상이나 급성 발작 등 필요시에 사용하고, 운동이나 신체 활동 등으로 천식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예방
◆ 염증 조절제: 기도의 염증을 조절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흡입용 스테로이드, 경구 스테로이드에 비해 부작용이 매우 적음

천식 악화 시 기본적인 행동 요령 

호흡곤란, 천명음, 기침 드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증상 완화제를 2회 연속 흡입합니다.

  • 20 분간 지켜보면서 증상이 만족할 만큼 호전되지 않으면 추가로 2회 연속 흡입합니다.
  • 이러한 방법으로 한 시간 동안 20분 간격으로 '2회 연속 흡입'을 총 3회 할 수 있습니다.
  • 1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합니다.
  • 증상의 정도가 심하거나 증상 완화제를 사용해도 증상이 심해진다면 증상 완화제를 사용하면서 즉시 가까운 병원이나 응급실에 가야 합니다.

 

※ 동반 질환 치료하기

감기나 폐렴은 천식의 급성 악화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천식 환자는 의사와 상의하여 독감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의 접종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천식 환자는 알레르기 비염, 식도염 및 기타 알레르기 질환을 같이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동반 질환을 잘 치료하는 것도 천식을 조절하는 데 중요합니다.

천식은 완치를 목표로 하는 병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조절하는 질환이므로 여러 연구를 통해서 정기적으로 의사 진료를 받으며 약물로 조절해야 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염증 조절제를 꾸준히 사용해야 합니다. 염증 조절제를 사용한 환자가 증상이 있을 때만 치료를 받은 환자보다 천식으로 인한 전체 의료비용 지출이 훨씬 적고 사용하는 약의 약도 더 적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있을 때만 치료하면 훨씬 많은 약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약에 대한 반응도 떨어지고, 장기적으로 폐기능이 악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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